티스토리, 자체 광고를 달다 (애드센스 수익 변화)

 

티스토리, 자체 광고를 달다 (애드센스 수익 변화)

 - 티스토리에서 '자체 광고'를 달겠다는 소식과 함께 광고 유형을 관리/제재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로 인해서 블로그 운영자들의 수익 구조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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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자체 광고 = 자사 수익

'티스토리 자체 광고'는 티스토리 자사 수익을 위한 광고로 '수익형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모든 이용자의 글 본문 상단 혹은 하단에 본인들의 자체 광고를 붙여 해당 광고에서 발생한 모든 수익을 티스토리가 가져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해당 수익은 티스토리의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에 쓰인다고는 하지만 큰 기대가 되지 않는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게다가 6월 중 시행될 사항을 5월 31일 날 통보식으로 공지를 올려 더욱 반감을 사고 있습니다.

 

블로그 운영자의 광고는 미노출되나

현재 티스토리 이용자들이 수익을 낼 수 있는 독보적인 모델은 '구글 애드센스'입니다. 그중 가장 큰 수익을 내는 것이 본문의 최상단에 붙는 '상단 광고'인데요. 애드센스는 본문에 광고를 연달아 붙일 수 없게 되어 있기에 블로그 운영자의 '애드센스 광고'를 미노출시키고 '티스토리 자체 광고'를 노출시키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었지만 6월 2일 추가적인 답변을 통해 블로그 운영자의 광고와 함께 노출된다고 공지하였습니다. 추가 노출되는'티스토리 자체 광고'의 위치는 본문의 상단 혹은 하단에 랜덤하게 위치되지만 확률이 공지되지는 않아 어떤 비율로 노출되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가독성을 위한 광고 유형 제재 시작

'자체 광고'소식과 별개로 높은 자유도를 지향했던 티스토리에서 광고를 관리 및 제재하겠다고 공지하였습니다. 세밀한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예를 든 구글 애드센스의 '사이드 레일' 광고 유형은 미노출될 가능성이 큽니다. '사이드 레일'은 페이지를 스크롤할 때 양 측면에 노출되는 광고를 의미합니다.

 

* 사이드 레일 예시 이미지 *

사이드 레일 예시 이미지

이 '사이드 레일' 광고는 모바일은 노출되지 않고 본문에도 직접적으로 삽입되지 않아 심미적으로 떨어질 수는 있지만 가독성을 해친다고 생각한 적은 없어 의아한 소식이긴 합니다. 개인적으로 가독성을 떨어뜨리는 가장 큰 광고 유형은 본문의 문단 사이가 아닌 문장 간 삽입되는 광고라고 생각하기에 수동으로 광고를 삽입하는 편인데요. 추후 이러한 제재가 어떤 식으로 확장될지는 알 수 없기에 티스토리의 가장 큰 장점으로 여겨졌던 높은 자유도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지는 미지수입니다.

 

23년 하반기 추가 수익 모델

또한 23년 하반기 티스토리에서 추가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수익 모델을 선보인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된 사항은 아직 제공된 것이 없지만 '구글 애드센스'가 지배적인 시장에서 새로운 수익 모델이 이용자들에게 큰 의미로 다가올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의견이 많습니다.

 

티스토리, 개인적인 생각

티스토리를 운영한 지 이제 약 1년 8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물론 수익보단 취미로 시작했고 최근에야 고작 한 달에 2만원도 될까 말까 하지만, 이런 저에게도 수익은 민감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와 관련된 사항을 통보식으로 정확한 날짜나 자세한 사항 제공도 없이 간략한 공지만을 올려버리는 행위는 최근 화재 이슈로 불안감이 높았던 이용자들의 마음에 더 큰 우려를 불러일으키는 데에 불을 붙인 격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개인적으론 티스토리를 운영하는 데에 수익이 필요했다면 차라리 '수익형 블로그' 운영자들에 한해서 소정의 금액을 월 결제하는 방식을 도입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지 않나 싶기도 하고요. 수익이 이루어져도 블로그 운영자들에게 돌아올 '안정적인 서비스'에 대해서는 저도 회의감이 크지만요.

 

↓ 티스토리, 자체 광고 공지 바로가기 ↓

https://notice.tistory.com/2646

[안내] 6월부터 티스토리 자체 광고를 신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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