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혼기1 이번 달, 책 <탈혼기> 이번 달, 책 이 책은 우연히 텀블벅에서 보고 제목에 반해서 구입했다. '이혼기'도 아니고 '탈혼기'라니. 신선하다 생각했는데, 인터넷에서는 쓰이는 단어였나 보다. 저자는 오랜 시간 글을 쓴 사람이어서 그런지, 본인만의 흔적이 잘 묻어나는 정갈한 글이었다. 이 책은 자전적인 내용이지만 감히 내가 생각하기엔 여성들을 위한 사랑이 가득 담긴 고백 편지 같았다. 그 사랑이 너무 충만하고 순수해서 내가 이런 사랑을 받아도 되나 싶은 생각까지 들게 만드는. 책은 다른 이의 삶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가장 수월하면서도 합법적인 매체이다. 그 속에서 공감이나 위로, 또는 저자가 겪은 지혜들를 너무도 쉽게 내 것으로 만들 수 있기도 하다. 저자는 말한다. 당신이 겪은 일과 같지 않더라도 본인의 이야기를 통해 연결되는 부.. 2022. 8. 3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