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 01] 색의 3요소, 색상(H), 명도(V), 채도(C)
(색에는 색상, 명도, 채도의 3가지 속성이 있는데, 이것을 색의 3요소라 한다.)
색상(Hue)
색이 지니고 있는 그 색만의 성질.
색상은 보통 빨강, 파랑, 초록과 같은 이름으로 구분되어 불릴 수 있다.
색상은 H로 표시되며, 이를 원으로 배열한 것을 '색상환'이라 부르며 우리나라에서는 20가지 색을 제시한 먼셀의 20색상환을 표준 색상환으로 지정하여 사용하고 있다.
그는 처음 색상의 기본 원색으로 빨강(R), 노랑(Y), 녹색(G), 파랑(B), 보라(P)로 정했고, 이를 5 주요색상이라 한다.
그리고 원색 상호 간의 주황(YR), 연두(GY), 청록(BG), 남색(PB), 자주(RP) 5가지 색상을 추가해 10 색상환이라 한다.
이를 계속 균등하게 나누어 더 많은 색을 구분할 수 있지만, 인간이 식별할 수 있는 색은 최대 170가지 밖에 되지 않는다.
HSV 색공간에서 먼셀의 색상환에 대응하며 빨강을 기점으로 0에서 360도의 색상(원으로 배열)을 가지고 있는데, 0도와 360도는 같은 빨간색이다.
10색상환을 다시 10등분 시켜서 100가지의 색으로 만들어 빨강(R), 노랑(Y), 녹색(G), 파랑(B), 보라(P), 주황(YR), 연두(GY), 청록(BG), 남색(PB), 자주(RP) 각각 10단계씩 나누어 그 10단계 중 중간인 5단계의 색을 대표색이 되게 했다.
한국 산업 규격에 따른 색은 먼셀의 대표 색인 빨강(5R), 주황(5YR), 노랑(5Y), 녹색(5GY), 파랑(5B), 청록(5BG), 보라(5P), 자주(5RP) 이렇게 10색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단, 색은 다른 색과 대조적으로 관찰됨에 따라 같은 색이라도 다른 색과 같이 있을 때 다른 색으로 보일 수 있다.
명도(Value, Brightnees)
색의 밝고 어두운 정도를 명도라 한다.
명도는 V로 표시하며 흰색을 10, 검정을 0으로 11단계로 나눈다.
명도는 무채색과 유채색 모두에게 있으며 흰색을 섞을수록 밝아지고 검정을 섞을수록 어두워지며 명도는 낮아진다.
먼셀의 색체계에서 명도는 수직축의 높이로 해석된다.
채도(Chroma, Saturation, Colorfuness)
채도는 색의 맑고 깨끗한 정도를 나타내며, C로 표시한다.
흰색에 다른 색이 얼마나 섞였는가를 기준으로 순수한 정도를 나타내며 이를 '순도'라 한다.
채도와 명도를 헷갈려하는 경우가 많은데, 채도는 무채색엔 없으며, 유채색에만 있고, 명도는 무채색과 유채색 모두에게 있다.
또한, 무채색(흰색)에 가까워질수록 낮은 채도 값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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