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은것들] 오뚜기, 제주콩으로 만든 생낫또 후기 (내 돈 내산)

[먹은 것들] 오뚜기, 제주콩으로 만든 생낫또 후기 (내 돈 내산)

 

가격 : 4팩 17,900원 / 1팩 4,475원

(가격은 구매한 가격입니다. 할인쿠폰 등으로 영수증과 다를 수 있습니다.)

중량 : 1팩에 3개입, 1개입 당 56g

영수증

 

*개인의 생각은 모두 다르며, 주관적인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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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낫또(생청국장)에 빠져서 구입해본 오뚜기 낫또.

맛이 여러 가지라 궁금해져서 하나씩 구입해봤다.

낫또는 비건 제품이지 않을까 했는데 역시나 소스 때문에 비건 제품은 아니었다.

낫또는 비건이지만 시중 낫또의 조미소스는 동물성 성분이 들어간다.

비건 낫또 제품도 있을까 싶어 찾아봤지만 소스 제외하고 낫또만 구매할 수는 있지만 소스까지 비건인 제품은 찾지 못했다.

나는 주재료가 동물성이 아닌 정도의 음식을 먹는 것으로도 만족하지만. 😶

오뚜기 제주콩 낫또 정보

 

 

낫또는 풀무원의 낫또만 먹어본 경험이 있기에 자연스레 풀무원과 비교하게 됐다.

스티로폼 같은 재질의 용기인데 중간에 절취선이 있어서 씻을 때 힘을 주니 부러져 살짝 불편했다.

낫또는 좋지만 풀무원도 오뚜기도 플라스틱 쓰레기가 나오는 건 마찬가지이긴 하다.

구성품은 풀무원과 같다.

낫또 구성품

 

 

전반적으로 소스의 맛은 풀무원보다 강했다. (겨자 맛이 유독)

그래서 처음 먹을 때는 너무 강한가 싶긴 했지만 먹다 보니 또 금방 적응했다.

밥에 비벼 먹기엔 더 좋을지도 모르겠다.

저번 풀무원 낫또는 수입콩으로 된 제품을 먹어서 콩 맛을 기대했는데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유일하게 제주콩으로 만든 이 제품만 해동을 잘 못 한 건지 아니면 택배로 올 때 살짝 녹았다가 다시 냉동된 건지

콩이 아삭거려 실망했었다.

이 제품만 그런 걸 보면 제품 탓은 아니었던 듯하다.

실의 양은 풀무원과 비슷했다.

낫또 사진

 

 

그리고 가장 궁금했던 감귤 맛 낫또 🍊

유일하게 겨자 대신 감귤 소스가 들어간다.

사실 기대되면서도 맛있을까 싶었는데 예상외로 가장 취향에 맞았던 낫또였다.

감귤 소스는 정말 감귤 시럽 같은 맛이었는데 그다지 강하지는 않고 적당하게 달고 상큼해서 의외로 소스가 잘 어울렸다.

밥과 비벼 먹는 것보다 단독으로 먹기 좋았던 제품이다.

새로운 맛이었다. 추천. 추천. 🤩

콩은 제주콩과 같은 듯 했디만 이 제품은 콩이 아삭거리지 않고 맛있었다.

제주 감귤 낫또 구성품

 

 

세 번째는 유기농으로 만든 낫또.

뭔가 제주 콩과 크게 다를까 했는데 이 제품은 제주 콩보다 콩알이 살짝 더 큰 느낌을 받았다.

또 살짝 덜 씁쓸하기도 했다.

그 외는 비슷했는데 실의 양은 일반 제주 콩이 더 많았던 것 같다.

유기농 낫또 구성품

 

 

마지막은 검은콩 낫또.

가장 실의 양이 적고 콩의 크기도 크다.

(원래 검은콩이 덜 발효된다고 함)

그리고 가장 다른 점은 가장 콩 특유의 씁쓸한 맛이 덜 난다.

실이 적은 건 아쉬웠지만 소스 없이 먹는다 하면 검은콩 낫또가 가장 좋을 듯하다.

콩의 씁쓸한 맛이 싫다면 검은콩 낫또 한 번 도전해봐도 좋을 듯 🙂

검은 콩 낫또 구성품과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