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미 유성매직, 크로키

집구석에 있었던 매직.

언제부터 우리 집에 있었던 건지도 모를 녀석이다. 😶

(집에 다 모나미쯤은 하나씩 품고 있잖아요?)

매직은 두꺼운 네임펜 느낌's

크로키를 해야 그림이 는다고 해서 시작했지만,

것도 잘 안 하는 게으름뱅이이다.

재작년인가 처음으로 크로키를 해봤던 듯하다.

매직은 매우 두껍고, 잉크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다음 종이에 묻어 나오기 쉽다.

저렇게 이면지를 뒷 장에 깔아 두면 좋다.

평량 150g은 넘겨야 안 묻어 나올 듯

선이 두껍게 표현되기에, 생각보다

그리기 쉽지 않다.

하지만 선의 흔들림이 크게 티 나지 않고,

과감히 그리게 돼서 그림 그리기 두려운 시기에 하면 좋다.

일단 한 번 그리면 '오, 망했다.'라는 생각을 시작으로 그리게 됨.

그냥 그리다 보면 정말 마음에 들게도,

추잡하게 나오기도 하는 매력적인 도구.

못 그리면 마음 속으로만 간직하고,

머릿속에선 잊어버리면 된다. 😶

(아무도 모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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