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장의 아이콘, 플로피 디스크(Floppy Disk)

 

저장의 아이콘, 플로피 디스크(Floppy Disk)

 - 플로피 디스크란 저장 매체 중 하나로 디스켓이라고들 불린다. 1970년대에 IBM에서 최초로 개발되었으며 오늘날의 usb 메모리, sd 카드와 같은 역할을 했다. 데이터 저장 매체의 시조인 셈이다. 

플로피디스크_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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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피 디스크의 종류와 역사

초기의 플로피 디스크는 8인치 모델로, 그다음 5.25인치, 3.5인치 순으로 출시되었다. 기술의 발전으로 3.5인치가 1.44 mb로 가장 많은 용량과 작은 크기를 자랑했다. 플로피 디스크는 마모에 취약하여 작업 중일 경우에만 디스크가 가동되었으므로 읽기/쓰기의 작업이 상당히 느렸고, 온도와 습도에도 민감했으며 자석과 닿으면 데이터가 손상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덕분에 데이터의 공유 및 저장 매체로 2000년대 중반까지 널리 사용되어왔다. 높은 인터넷 사용료 때문에 공유할 수 있는 저장 매체가 필요했고 초기의 CD는 한 번 쓰면 다시 쓸 수 없어 재사용이 되지 않아 경제적인 플로피 디스크를 사용했던 것이다. 후에 재사용이 가능한 CD-RW이 나오면서 점차 사라져 갔다.

 

저장의 아이콘

대중적인 초기 데이터 저장 매체였기 때문에 오늘날에도 저장 아이콘이 상징적으로 플로피 디스크의 모양인 경우가 많다. 

 

A드라이브가 없는 이유?

내 컴퓨터를 보면 c드라이브부터 시작하는 걸 알 수 있는데, 그 이유는 플로피 디스크가 A드라이브로 인식되어 사용되었기 때문이다.

 

플로피 디스크 아직 사용된다?

플로피 디스크를 마지막까지 생산했던 유일한 업체는 'VERBATIM'이라는 미국 기업으로 10년 전쯤을 마지막으로 생산을 중단하여 지금은 새로운 플로피 디스크를 생산하는 업체는 남아있지 않다. 하지만 플로피 디스크 재활용 업체도 존재할만큼 아직 플로피 디스크를 사용하는 곳이 있다. 바로 항공 정비 관련 업계에서 사용되는데 오래된 항공기들의 전자 장치는 플로피 디스크로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까지도 일본에서는 플로피 디스크를 사무적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있어 플로피 디스크를 탈피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