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알게 된 것들/🎸

티스토리 대체 블로그 사이트, 뭐가 있을까?

by 그냥(Just) 2022. 10. 21.

 

티스토리 대체 블로그, 뭐가 있을까?

 - 이번 카카오톡 먹통 사태를 겪고 다른 블로그와 병행하기로 결정했다. 대체재로 사용할 수 있는 블로그 사이트는 딱히 많지 않다. 브런치, 네이버, 구글스팟, 워드프레스 이렇게 네 개를 간단하게 비교해 봤다.


1. 브런치

 - '브런치'는 '다음'에서 운영하는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으로, 이것도 '카카오' 제공이라 이번 사태의 대비책으로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큰 특징은 우선적으로 이용자가 글을 적어 투고를 한 뒤, 브런치측에서 심사를 받고 통과가 되면 그제야 글을 쓸 수 있다. 그렇기에 비교적 자유로움은 떨어지지만 진지한 글들을 자주 볼 수 있는 플랫폼이다. 또한 브런치는 광고를 게재할 수 없다. 브런치 측을 통해 협업이 들어오면 수익이 되는 구조이다.

 

2. 네이버 블로그

 -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대기업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가장 대중적이고 범용적이다. 다양한 종류의 글들이 모여있기 때문에 사적인 일기에서 전문적인 글까지 볼 수 있다. 게다가 대표 검색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와 연동성이 좋아 사사로운 글이라 할지라도 조회수가 높은 편이다. 하지만 배타적 성격이 높아 타 사이트의 광고를 달 수 없고, 네이버 사에서 운영하는 광고는 단가가 낮은 편. 같은 네이버 블로거라 할지라도 '인플루언서'라는 개념이 있어 차별적인 규정이 존재한다. 또한, 이번 화재 사태에 '카카오'에 비해 타격이 적긴 했지만 '네이버'도 먹통 이슈가 같이 있었기 때문에 불안감이 드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네이버 블로그의 긴 세월이 말해주듯 굉장히 쉽고 편리하게 블로그를 생성·관리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3. 티스토리

 - '티스토리'는 빼고 싶기도 하지만, 지금껏 1년간 사용해본 경험을 살려 적어보겠다. '티스토리'의 대표적인 장점은 '구글 애드센스'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다양한 글들이 많이 있는 편이지만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앞의 블로그들과 비교해 정보성의 글들이 압도적으로 많은 편이다. 앞서 말했듯이 '네이버'의 배타적인 성격으로 '티스토리'의 글들은 절대 상위에 노출시켜주지 않기 때문에 전적으로 '다음'과 '구글'에 기대야 하지만 딱히 '다음'에서는 '티스토리' 글들을 우선적으로 노출시켜 준다든가 하는 일은 없어서 각자도생으로 살아남아야 하는 성향이 강하다. 정보성 글들의 강세가 높아 의외로 '구글'에서 노출을 시켜주는 일이 많다. 이용자의 수가 적고 잦은 오류와 구린 편집기가 진입장벽을 높인다. 대표적인 세 개의 블로그 중에서는 난이도가 높은 편이기도 하다.

 

4. 구글 블로거

원래의 이름은 '블로거'이지만 한국에선 '구글 블로그'나 '블로그스팟'이라 불리는 일이 많다. 차이는 '블로거'는 블로그를 생성할 수 있는 플랫폼이고 '블로그스팟'은 도메인 서비스 공급자이지만 '블로그스팟'은 '블로거'를 위해서만 사용할 수 있다. '블로그 스팟'은 '블로거'와 분리하여 사용할 수 없지만, '블로거'는 다른 도메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블로거'의 특이점이자 장점은 '구글'에서 제공하는 플랫폼이라는 것. 안정성만으로 생각한다면 글로벌 서비스인 구글이 가장 좋다고 할 수 있다. 게다가 '구글 애드센스'를 사용할 수 있고, 연동도 굉장히 편리하다. 자유성에서도 앞서 말한 블로그들에 비해 가장 높다. 하지만 국내에도 세계적으로도 이용자 수가 그리 많지 않아 유입이 상당히 적고, 정보와 자료가 적다. 그에 비해 기본 스킨이나 편집기가 좋지 않다는 평이 많아 '티스토리'에 비해서도 HTML이나  CSS 등 코딩을 다룰 줄 알아야 하는 편이다. 영어가 가능하다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블로거로는 나쁘지 않다고 한다.

 

5. 워드프레스

'워드프레스'는 웹사이트를 제작할 수 있게 도와주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로 전체 웹사이트의 절반 가까이가 이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로 만들어져 있다. 독자적인 블로그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자유도로 따지자면 가장 무궁하지만 그만큼 지식이 상당히 필요로 하며, 비용과 시간이 발생한다. 전문적인 지식이 없다면 보안성에서도 취약하여 해킹으로 인해 블로그 자체를 폐쇄하게 되는 일도 발생할 수 있다. 난이도로 따지자면 가장 높은 축이라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론 이런 사태가 벌어진 이상 티스토리만을 이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된다. 그렇다고 딱히 티스토리를 대체할 수 있는 블로그는 마땅한 게 없다. 그래서 티스토리를 선택한 것이지만.😂 마음 같아서는 워드프레스에 도전하고 싶지만 코딩 지식이 전무한 나로서는 엄두도 낼 수 없다.(언젠가는 해보고 싶다.) 일단은 브런치를 제외한 네이버 블로그와 블로거에 도전해 보기로 했다. 그러면서 느낀 점들도 하나씩 기록해봐야지. 글은 어떻게든 평생 써 볼 생각이니까. 나에게 맞는 길이 있을 것이다.

[주절희 주절희 🧠] - 내가 티스토리를 선택한 이유(+계속해야 하는가)

 

내가 티스토리를 선택한 이유(+계속해야 하는가)

어찌해야 하나  티스토리가 2006년 개설된 사이트라고 하니, 16년이 지난 셈이다. 내가 티스토리를 선택한 건 비교적 자유로워 보였기 때문이었다. 네이버, 티스토리, 브런치 이 세 개가 우리나라

jllm.tistory.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