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8 요즘 읽는 책 '우리가 다른 귀신을 불러오나니' 요즘 읽는 책 '우리가 다른 귀신을 불러오나니' 알라딘에 북펀딩 구경하다 재미있어 보여서 산 책. 사실, 이런 공포 장르는 무슨 매체가 되었든 잘 안 읽고, 안 보려고 한다. 별로 좋아하지도 않을 뿐더러, 정신 건강에도 좋지 않을 걸 알기에 내용이 너무 궁금하지만 넘긴 작품들이 수두룩하다. 그런데 무슨 바람이 분 건지 이 책을 보고 여름인데, 이거 읽으면 좋겠다 싶었다. 아직 읽고 있지만, 하루에 한 편씩 읽으니 감질 맛나니 좋다. 단편집은 이런 게 좋아. 하루에 많은 양을 읽는 것보다, 조금씩 읽는 게 마음이 편하니 좋다. 은근 서늘해지는 부분도 있어서 역시 이래서 여름날, 납량특집이 편성되는구나 싶었고. 생각보다 아직까진 수위가 너무 세거나 하진 않아서 다행이다. 요즘은 잘 읽지도 않았던 책을 그래도.. 2022. 7. 26. 며칠, 에어컨을 틀지 않아서 너무 좋다. 며칠, 에어컨을 틀지 않아서 너무 좋다. 요즘은 날씨가 나름 선선한 편이라, 선풍기 바람만으로 버틸 수 있어 좋다. 이렇게 얼음 가득 넣은 음료수가 맛나는 계절이다. 이렇게 적당한 여름만 있다면 얼마나 좋으련만. 오후 다섯 시 반, 그냥 수다가 떨고 싶어지는 시간이다. 이렇게 나만의 공간에 끄적거리는 게 좋다. 블로그에 써두고 올리지 못한 글들이 있지만, 조금씩 용기 내어 글을 써야지. '이런 뻘소리를 올려도 되나' 싶은 생각이 들지만, 그냥 마음 가는 대로 블로그를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내가 보기에 좋은 블로그를 만들어야지. 매미 소리가 아직 여름이 한창이라는 걸 알리는 듯 울어댄다. 더위에 여름의 아름다움을 잊고 있었다. 맞다, 여름은 이렇게 예뻤는데. 나는 언제부터 여름이 두려워졌지. 그냥 이렇게.. 2022. 7. 25.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