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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희 주절희 🧠

간단 '안정액' 후기

by 그냥(Just) 2022. 8. 7.

 

간단 '안정액' 후기

 

불안, 초조감이 있을 때 먹으면 좋다는 '안정액'

우연히 알게 되고 시험 삼아 한 병만 사서 먹어봤다.

이런 류의 제품들은 막상 불안감이 클 때는 생각도 잘 안 나고, 먹을 의욕도 잘 안 생긴다는 게 문제다.

적당히 불안감이 잦아들고 나야 그제야 먹어 볼 생각을 하게 된다.

아끼다 뭐 될 듯해서 그냥 그때라도 먹었다.

그래서 그런건지 극적인 효과는 없었지만, 먹고 나서는 좀 차분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그렇다고 축 처지거나, 크게 가라앉는 기분이 느껴지는 건 아니었다.

액체라 그런지 효과는 빨리 나타나는 편인 듯하다.

2,30분 정도 후에 나타나는 듯 느껴졌다.

아니면 플라시보 효과일지도?

 

 

 

 

플라시보든 아니든 나쁘지는 않은 거 같아 다시 사 먹어 볼 생각이다.

안정에스액은 성분은 같고, 스틱 포로 되어 있어 양 대비 가격이 좋아 그걸 사고 싶은데 문제는 어지간한 약국은 잘 안 판다.

대형 약국에서나 판매하는 듯. 아쉽다.

맛은 전형적인 한약 맛.

물보다는 살짝 무거운 홍삼액 같은 질감에 쓴 맛과 단 맛이 동시에 난다.

개인적으로는 못 먹을 맛은 아니어서 좋았다.

 

불안감이 커질수록 무기력감이 커진다.

내가 찾은 방법 중 하나는 그럴수록 꾸준히 무언가 완화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 시도해 보는 것이다.

그 방법들이 반드시 효과적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 행위 자체가 잠시라도 나를 위한 것임을 알기에.

 

그러니, 지금 힘들다면 부디 '소용없진 않을까'라는 생각은 접어두고 뭐든 시도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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