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낫또, 그 무한한 가능성 (괴식인가?)

by 그냥(Just) 2022. 10. 14.

 

낫또, 그 무한한 가능성 (괴식인가?)

 

 낫또에 다시 맛을 붙였다.

블로그에도 쓴 적 있지만 '참발효'낫또를 재구매해 먹고 있는데 가격도 나쁘지 않고, 일정하게 콩도 맛나서 좋다.

(다른 제품은 간혹 콩에서 쓴 맛이 두드러진 게 있었지만 이건 없었다.)

이번에는 소스를 구입하지 않고 여기저기 넣어 먹는 중인데, 속도 편하고 입맛에도 잘 맞는다.

가족은 전부 낫또를 좋아하지 않아서 괴식을 먹는냥 쳐다보긴 하지만.

 

먼저, 무난 무난하게 먹는 양념장 + 밥 + 김은 특별하게 말할 것이 없다. (맛있어.)

그리고 두번째로 시도해 본 것이 비빔면 + 낫또다.

처음에는 비빔면도 유통기한이 끝나가고 낫또도 해동해둔지 좀 되어서 같이 넣어 먹었는데 웬걸, 엄청 맛있다!

양념장의 맛도 훨씬 부드러워지면서 콩의 식감과 면의 쫄깃함이 잘 어우러진다.

(같이 먹기가 쉽지 않아서 숟가락은 필수지만.)

의외로 어울릴 것 같지 않지만 낫또와 고추장 기반의 양념장 맛이 잘 어울려서 놀랐다.

같이 먹은 비빔면은 '오뚜기 함흥비빔면'이라 비건은 안 되겠지만, 이 제품과 잘 어울린다.

비빔면 중에서는 '팔도 비빔면'이 채식이라는 정보를 들은지라 다음엔 팔도로 먹어볼 생각!

낫또+함흥비빔면_사진

세번째는 파스타+낫또였다.

비빔면에 자신감이 붙은 나는 평소에도 잘 먹는 파스타로 도전해봤다.

확실히 나는 면을 좋아하는구나.

사실 비빔면보다 기대가 덜 했는데, 예상이 맞았다.

비빔면보다는 그다지 어울리진 않았다.

원래도 파스타에 콩을 넣어 먹기도 하니, 크게 이질감이 들거나 하진 않았지만 특별하게 맛있진 않았다.

낫또의 부드러운 질감이 파스타 소스에선 묻혀서 무난했고, 무난한 맛이었다.

나쁘지도 좋지도 않았지만, 굳이 다시 해 먹지는 않을 듯한 맛.

낫또보다는 베이크드 빈으로 먹는 게 좋을 듯하다.

낫또+파스타_사진

비빔면과 낫또, 맛있다! 냠냠!

낫또+함흥비빔면_사진2

[먹은 것들 🍴/채식] - [비건음식] 참 발효 낫또 후기 (내 돈 내산)

 

[비건음식] 참발효 낫또 후기 (내 돈 내산)

[비건 음식] 참 발효 낫또 후기 (내 돈 내산) 가격 : 소스 포함 24개 26,880원 / 개당 1,120원 (약 10g당 160원) (가격은 구매한 가격입니다. 할인쿠폰 등으로 영수증과 다를 수 있습니다.) 중량 : 70g *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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