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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 가는 치실을 찾는다면 (어린이용을 쓰자)

by 그냥(Just) 2022. 8. 29.

 

    [추추] 가는 치실을 찾는다면 (어린이용을 쓰자)

 

베베스케일링_치실_사진
구매영수증


 

나는 입 크기가 작아 치아도 작고 이 사이가 매우 붙어있는 편이다. 그래서 칫솔도 어린이용을 사용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치아 사이 이물질을 신경 써야 했는데, 치실을 쓰면 가는 치실인 420D 굵기로 해도 들어가지 않고 끊어지거나 실이 끼이기 일쑤였다. 약국에서도 더 가는 굵기를 팔지 않기도 하고 솔직히 귀찮기도 해서 치실을 잘 안 했다.

 

그래서 결국, 치아 인접면이 썩어버리는 아주 미련한 짓을 해버렸다. 부랴부랴 인터넷으로 어린이용 치실인 베베스케일링 400D 굵기짜리를 찾아 구입했다. 결과는 너무나 수월하게 들어간다. 

 

미리 이 치실을 사서 사용했으면 썩지 않을 수 있었으려나. 나머지 인접면이라도 이것으로 지켜야지.

베베스케일링_치실_사진2

포장 비닐에 지퍼락이 달려있어 보관도 쉽고, 플라스틱이 달려있어 안쪽 이에 사용하기에도 용이하다. 플라스틱 나오는 게 싫어서 항상 다회용 치실을 사용했는데, 일회용을 사용하니 수월해서 스트레스도 덜하긴 하다. 바보같이 칫솔은 어린이용을 사용하고 있으면서 왜 치실은 생각 못했던 건지. 사용 연령이 적혀 있으면 그것에 집중하기 마련이다. 대부분은 전문가들이 정해 둔 범위에 속하기 마련이니까. 하지만 나의 모든 부분이 반드시 평균적인 범위에 속할 것이라는 생각은 너무 안일했다.

 

인접면이 썩으면 맞닿아 있는 두 개의 치아 다 썩을 확률도 높고, 보이지 않아서 치료 시기를 놓칠 가능성도 매우 크다.

지금 이 글을 보고 있다면 꼭 치실을 사용하시길. 아무리 칫솔질을 잘해도 치아 사이는 소용이 없으니. 필자도 치석은 매우 적은 편이었다. 치과는 아프지 않았을 때 가는 것. 아프면 이미 매우 썩어있을 가능성이 많다.

나도 알고 싶지 않았지만.

 

치과를 정말 가지 않았던 내가 이런 말을 하는 게 우습지만, 이 글을 보고 있는 당신을 위해.

치과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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