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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 에어컨 전기세 낮추기 (실외기 커버)

by 그냥(Just) 2022. 7. 11.

[추추] 에어컨 전기세 낮추기 (실외기 커버)

 

나는 에어컨 실외기 커버를 몇 년 정도 사용했다. (정확히 언제 구입한 건지 기억나지는 않는다.) 아마, 한창 실외기 커버를 사용하면 전기세가 절감된다는 뉴스가 나오고 했던 시기였던 듯하다. 그 뒤로 쭉 사용했는데 정확히 비교한 적은 없기에, 절감 효과는 모르겠지만 뉴스에도 나왔으니 맞겠거니 하고 사용하고 있다. 한 가지 확실한 건 온도가 떨어지는 효과는 확실히 체감할 수 있었고, 높은 온도가 전기세와 화재 위험을 높이는 것이기에, 효과 있다고 생각한다.

구매 영수증

반영구적이라고는 하나, 설치해두면 온갖 풍파를 맞고 점점 너덜 해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실외기 커버에서 위층의 담배꽁초가 심심찮게 발견되기도...🤐) 결국 구멍이 여기저기 뚫려 버렸길래 새것을 사기로 결심하고, 네이버에 검색해서 상단의 것 중 아무거나 구입했다. 외형은 그냥 은박 돗자리 같다. 이 작은 것 하나가 큰 차이를 불러오다니 놀랍다. 😮 

실외기 커버 설치 후

설치도 굉장히 쉽고, 딱히 힘든 부분은 없다. 사방 끝 쪽에 달려있는 고무줄에 고리를 달아 실외기에 걸어주기만 하면 끝. 아파트의 밖에 매달린 실외기라면, 앞 쪽은 고정 고리를 고정할 수 없다 정도가 단점이라면 단점이다.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사이즈를 넉넉히 주문할 것.

나는 별생각 없이 가로의 사이즈만 재고 '넉넉하네' 하고 m 사이즈를 주문했더니 사이즈가 너무 작았다. 실외기 커버는 양 옆 앞 뒤가 모두 넉넉하게 남아 옆으로 조금씩 내려와야 하는데, 나는 그걸 생각 못하고 주문해버린 것. 이미 실외기 커버를 사용하고 있음에도 간과하고 주문했다. 그 결과 고리의 고무줄도 잘 닿지 않아 고생을 했다.

어찌어찌 사용 중이지만 사이즈 잘 계산하고 구매하시길. 😂

고리 사진

이 제품을 추천하는 것은 당연히 아니고, 에어컨을 안 틀 수 없다면 커버라도 씌워서 전기라도 아껴보자는 의미로 추천한다.

요즘 무더워지면서 에어컨을 트는 시간, 날짜가 늘어나고 있다. '올해 틀면 내년엔 더 더워지겠지' 싶은 생각이 들지만 무더운 여름날에 백기 들고 틀고 만다. 이번 년은 가뭄 때문인지 6월 21일 날 처음 틀고 4일 정도 제외하고 매일 같이 적은 시간이라도 틀게 된다. 예전엔 7월쯤 틀어서 평균 한 달 정도 사용했는데 해가 갈수록 트는 날짜도 빨라지고 시간도 늘어난다. 😥 물론 전기세를 아끼려는 마음도 있지만 전기를 아끼고픈 마음도 크다. 구름이 살아진다는 뉴스를 본 불편한 마음을 달래려, 이런 것에라도 매달리는 것 일지도 모른다.

가장 중요한 건 에어컨을 줄이는 것, 더 중요한 건 낭비라도 하지 않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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